한참 늦은감도 있고 구입한지 좀 되었지만 장만했으니 올려봅니다. 구입 후 사용용도는 이북, 유튜브 감상용. 그 외에는 딱히 쓰질 않는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좀 애매하잖아요.

원래는 RIDI paper pro 를 이북으로 썼으나, 속터지게 느린점과 리디셀렉트 검색이 안된다는 이유로 구석에 쳐박아두고 핸드폰으로 보다가 이북으로 쓰려고 걍 질렀습니다. 그런데 사고나서 딸래미한테 주려고 오랜만에 리디페이퍼프로를 열고 업데이트를 하는 순간 리디셀렉트 검색이 되네...요? 그렇다고 딱히 아깝지는 않습니다. 이북리더기는 너무 느리니까요.

굳이 여기에 사진을 올릴 필요가 있나 싶지만, 사진없이 글만 주구장창 써봐야 아무도 봐주지 않을테니 공식 이미지라도 하나 걸어봅니다.

뭐... 다들 아는 생김새입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를 사고 싶었지만, 재고가 없어서 실버를 샀습니다. 64GB 모델. 구입은 애플공홈에서 ₩499,000원. 이북으로만 쓰기엔 좀 아까운 가격이긴 하죠. 그래서 유튜브를 봅니다.

아이패드 6세대도 하나 있긴한데 그건 큰딸 생일 선물로 사준 것이기도 하고, 아이들 유튜브와 네이버웹툰, 그리고 간간히 숙제를 위한 검색 및 영어학원 웹 사용용도로 두루두루 쓰이고 있어서 제껀 따로 구입을 했습니다. 들고다니기 좋게 미니로.

예전부터 애플제품들을 한번씩 쓰긴 했는데 매번 내가 이걸 왜 샀지? 라는 생각에 안드로이드로 갔다가 또 혹해서 다시 건너왔다가를 반복했지만, 역시 저는 안드로이드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BUT, 아무리 그래도 패드는 아이패드가 답이죠.

애플 생태계라는게 사회자본주의적 성향이 있어서 저같은 자유공산주의자에게는 안맞아요.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들과의 궁합도 그닥이고....

하지만, 누가 만족하냐고 물으신다면 만족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떠나고 팀 쿡이 대장이 되면서 애플도 분위기가 많이 바꼈잖아요. 이젠 안드로이드나 애플이나 비슷비슷 해져 가다보니 나름 예전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저랑 좀 안맞기는 하지만요. 

Posted by XoSo Black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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